碎片 (Pieces)
无门之家(Doorlesshouse)
“그대 품을 떠나 날아오른 뒤부터
나는 외면해오고 있었네
세기의 유통기한을 이마에 새겨 넣고
혼자서만 은밀하게
세상에서 만난 이들과 작별을 고하고 있었네”
“自从离开你的怀抱飞起之后
我便一直在回避
将世纪的保质期刻在额头上
独自一人隐秘地
与世上相遇的人们一一告别”
기억이 자아낸 바람이
어깨를 할퀴네
벌어진 상처의 틈새로
겨울이 열리네
얼어붙은 맨땅 아래
해진 단어가 있네
손을 모아 이 밤이 지나면
记忆唤起的风
瘙痒着肩膀
顺着裂开的伤口缝隙
冬日在绽放
在冻结的土地之下
埋藏着被磨损的词语
合起双手 等这夜过去
얼음이 뒤덮인 창 위에
태양이 반짝여
목적지가 없는 여행
서른한 번의 일출
덜컹대는 시간 위로
미래가 비추네
손을 모아 그 빛을 움켜봐
冰封的窗上
闪烁着阳光
没有目的地的旅行
三十一次日出
在咣当作响的时间之上
未来投下光影
合起双手 试着抓住那光
상상과 후회와 두려움
걸음을 재촉해
새살 같은 여린 자유
언제 다칠지 몰라
폐허에 들이치는 햇살
절정의 그리움
손을 모아 그 빛을 움켜봐
想象、后悔与恐惧
催促着脚步
如新肉般脆弱的自由
不知何时会受伤
倾泻在废墟上的阳光
极致的眷恋
合起双手 试着抓住那光
“밭은 숨처럼 이어지는 만남과 작별 위로
나의 비행은 연료 없이 계속되었네
조작할 수도 멈출 수도 없었네
계절이란 너무 반복되어 너덜너덜해진 단어
손으로 입을 가리고 숨을 막는다”
“在如呼、吸般相连的相遇与离别之上
我的飞行没有燃料却从未停歇
无法操纵也无法停止
“季节”是被重复太多早已磨损得面目全非的词语
用手捂住嘴 屏住呼吸”
여름의 짙어진 노을에
사라지는 젊은 날
차갑고도 따뜻했던
잃어버린 봄바람
길 잃은 기억을 붙잡아
오랫동안 안아봐
눈을 감아 미래로 달려가
在夏日绚烂的晚霞里
青春岁月也在消逝
那既冰冷又温暖的
遗失的春风
久久拥紧迷路的记忆
闭上双眼 向未来奔去
내 우주는 과거를 향하고
미래로 달려나가
깨진 조각들을 주워서
미래로 달려나가
계속될 삶을 위해서
미래로 달려나가
호를 그려 하늘을 수놓아
我的宇宙朝向过去
却奔向未来
拾起破裂的碎片
奔向未来
为了延续生命
奔向未来
画出弧线 留存于天空
내 우주는 과거를 향하고
미래로 달려나가
언제쯤에 숨이 멎을까
미래로 달려나가
손을 놓아 날아올라
미래로 달려나가
호를 그려 하늘을 수놓아
我的宇宙朝向过去
却奔向未来
呼吸会在何时停滞
奔向未来
解放双手翱翔
奔向未来
画出弧线 留存于天空
发布于 上海
